이탈리아 여행의 서유럽 5개국 여행의 꽃이고 백미인거 같다. 여행 대부분의 일정을 이탈리아에서 보냈다.
이탈리아 여행의 경로는 다음과 같다.
스위스의 경치를 보다가 이탈리아로 접어들면서 경치가 완전히 달랐다. 버스안에서 밖을 사진으로 담은 모습이다.
이탈리아는 높은 산이 없고 해발 400m 정도가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한다. 완전히 달라진 기후와 더불어 우리나라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밀라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800km 강행군이 시작되었다. 피사에 도착하여 중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피사의 사탑을 구경했다.피사의 사탑에 올라가고 싶었지만, 일정이 촉박하여 올라갈 시간이 없었다. 패키지 여행을 하면서 느낀 아쉬움이었다.
유럽버스는 안전운행 수칙이 13시간 운행을 하면 반드시 11시간을 쉬어야 한다고 한다.또한 4시간 30분 운행을 하면 45분을 쉬어야 한다고 한다. 중간에 2시간 정도 운행을 하면 20분이나 15분 정도를 쉬어야 한다. 운행기록이 버스 기록장치에 기록이 되고, 안전수칙을 어겨서 걸리면 벌금이 상당히 많은거 같다. 이런 점은 우리나라 관광버스도 본받아야 할 사항이다. 수학여행철이 되면 무리한 운행으로 버스기사가 잠시 졸다가 대형사고를 내는 바람에 아깝게 목숨을 잃은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지도를 보면 Pisa(피사)와 Florence(휘렌체)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경로상 휘렌체는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들렀다.
피사를 거쳐서 로마 외곽숙소까지 800km 를 달려서 호텔에서 현지식을 먹고 하룻밤을 보냈다. 이곳 호텔에서는 3박을 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요일에 나폴리로 떠났다. 로마의 박물관은 주말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월요일에 로마 시내투어를 한다고 했다.
남부 이탈리아 나폴리는 세계 3대 미항이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폼페이다. 뒤에 보이는 화산이 베수비오 화산이다.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인해 순식간에 멸망해 버린 비운의 도시 폼페이는 2300년전에 만들어진 도시이다. 이곳 폼페이에서 고대 이탈리아가 얼마나 발전한 도시였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림으로 표시된 사창가를 둘러보고, 공중목욕탕은 어마어마했다. 2300년전에 이런 공중 목욕탕 시설을 이렇게 잘 만들었나 싶을 정도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람이 다니는 인도와 우마차가 다니는 도로를 구분했고, 우물에서 집으로 배관을 통해 물을 전달했으며, 야외음악당, 거대한 빵집터를 둘러봤다. 이런 생생한 얘기는 현지가이트를 통해서 듣지 않으면 잘 모를 수밖에 없는거 같다.
소렌토의 경치는 정말 감탄을 금할 수 없게 만든다.
카프리섬에 도착하여 미니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절벽길을 투어하고 정상에 가면 1인 리프트를 타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15분 정도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몬테 솔라에 도착한다. 아래 그림이 몬테 솔라에서 찍은 풍경이다.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면서 담은 카프리 모습이다.
카프리섬에서 50분 정도 자유시간을 갖으면서 딸래미랑 피자, 콜라를 시켜서 먹었다. 첫날 밀라노에서 먹은 피자 맛보다 못하다. 테이블 이용료도 받는다. 2EUR, 콜라 4EUR, 피자 6EUR 받는다. 현지 가이드가 좋다고 추천해서 이곳에서 먹었는데 그냥 다른 곳에서 먹어볼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5시 30분 나폴리행 배에 타서는 나폴리 항구의 경치를 감상하지 않고, 배안에서 잠을 자버렸다. 카프리섬 들어갈 때 화장실 기다리다가 딸래미가 멀미를 하는 바람에 껌을 얻어먹고 겨우 진정되었기 때문이다.나폴리 항구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어둑해져서 그냥 사진 한컷만 담았다.
콜로세움
로마의 상징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건축물로 꼽히는 '콜로세움'은 이탈리아 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명소다. 고대 검투사들의 칼 싸움, 맹수와 인간과의 사투, 물을 채워 넣고 하는 모의 해전 등 처참하고 잔혹한 게임이 벌어진 원형극장이다. 때문에 '콜로세움'은 겉에서만 둘러봐도 그 웅장한 크기와 분위기에 압도된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캄피톨리오 광장
보카 델라 베리타의 진실의 입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로마의 휴일을 봤는데 진실의 입 장면이 나온다. 앤 공주가 진실을 말하는게 무서워서 주저하던 모습
트레비 분수에서 뒤로 한 채 오른손에 동전을 들고 왼쪽 어깨 너머로 1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고, 2번 던지면 연인과의 소원을 이루고, 3번을 던지면 힘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 때문이다.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마다 소원을 빌며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스페인 광장앞 분수
판테온
[네이버 지식백과] 판테온 (이탈리아에서 보물찾기 1, 2, 2011., 아이세움)
[네이버 지식백과] 트레비 분수 [Trevi Fountain]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오후에는 바티칸 박물관을 관람했다. 바티칸 박물관은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운다.
현지 가이드 말로는 바티칸 박물관에서 몇시간 동안 줄을 서서 보려고 하는 것은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그림을 보기 위해서란다.
다행히도 우리는 줄을 서지 않고 관람을 할 수 있었다. 현지 가이드가 A플랜, B플랜 등으로 계획을 세워 줄을 서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거 같다.
바티간으로 들어가는 곳에서 공항검색대처럼 가방검사를 한다.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
미켈란젤로가 설계했다는 성베드로 성당의 거대한 돔 모습과 성베드로 광장이다.성 베드로 대성당은 카톨릭의 진원이자 그 자체가 하나의 도시국가이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어머어마한 규모, 엄숙한 구성, 그리고 강력한 권위는 세계 곳곳의 대형 교회와 정부 건물 설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성베드로 대성당에는 신부와 수녀를 합쳐 1000명이 살고 있다고 하며, 한국인도 300명이나 된다고 한다.
1624년 교황의 부름을 받은 베르니니는 성 베드로 대성당을 위한 청동 발다키노를 제작하여 9년에 걸친 작업으로 완성했다. 높이가 30미터에 이르는 발다키노는 그 크기와 장식이 너무나 화려하다.
이탈리아 여행을 게시글 하나로 담기에는 부족하여 나눠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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