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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 전 야구대표팀 감독은 14일 KBO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야구만 생각했다는 선동열은 국내 최고의 투수로 화려한 경력을 남겼다. 1983년도에 해태에 입단하여 1986년 투수 3관왕을 시작으로 20승 3번, 다승왕 4번을 기록했고, 총 6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11시즌 통산 146승, 132세이브, 승률 0.785, 평균자책점 1.20, 탈삼진 1698개 등 엄청난 대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의 자질은 좋은 편이 못된다. 삼성에서는 우수한 선수들로 2번의 우승을 했지만 KIA로 옮기고는 588로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이 세상의 모든 선수들이 본인만큼 재능이 뛰어나면 본인이 원하는 선수로 경기에 임하겠지만, 뛰어나지 않는 선수들을 조련하고 지도하면서 성장시켜야 하는 것이 감독이라고 본다.

KIA 감독시절 선수가 실수하면 썩소를 날리던 모습이 TV로 잡힌 걸 보면 피가 거꾸로 솟았다.

감독보다는 투수코치 역할이었다면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전체를 바라보는 감독의 역할로서는 미흡한 점이 보인다.


우수한 선수들을 선발하여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금메달을 땄다.

문제는 경찰야구단, 상무 등 야구를 계속 할 수 있는 군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지환, 박해민은 아시안 게임 금메달에 초점을 맞추고 경찰야구단, 상무에 입대하지 않았고, 선동열 전임감독 사단은 국민정서를 무시한채 오지환, 박해민을 야구대표팀에 뽑았다.

금메달만 따면 모든게 해결될 것이라는 편향된 사고때문에 국정감사에도 불려나가고 결국 사퇴까지 하게 되었다.

선수로서는 정말 훌륭했는데 감독으로서는 다양한 걸 고려해야 하는데 그걸 간과하거나 무시한 것이 너무나도 큰 잘못이다.


대만, 일본은 프로선수없이 사회인 야구선수로 아시안 게임에 출전했는데 프로야구 경기까지 중단해가면서 공정하지 못한 선수선발을 한 건 정말 잘못한 것이라고 본다. 성인과 중학생이 싸움하는 수준으로 국민들은 이해하고 있다.

프로야구가 출범하고 나서 들러리가 된 대학야구 선수는 단 한명도 선발하지 않았다.

축구는 군복무중인 황인범 선수를 차출했다. 야구도 군복무 선수가 실력있고 도움된다면 뽑아서 기용했어야 된다고 본다. 그런데 병역기피하고자 하는 선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금메달만 따면 모든게 해결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 것 자체가 국민의 분노를 산 것이라는 모르는 거 같다.


2017년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뽑인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던 선동열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선수 선발에 APBC 선수들을 별로 고려하지 않았다.

APBC 에 무리하게 출전했던 박세웅(롯데), 장현식(NC) 등 20대 초반 기대주들은 후유증에 시달려 팀 순위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APBC 후유증을 경험한 임기영(KIA)은 어깨통증으로 시즌을 정상적으로 시작하지 못했고 2018년도 성적도 5승 8패1홀드 평균자책점 5.98로 부진했다. 이미 군 제대를 한 임기영을 선발하는 것 보다는 고영표(KT)를 선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건 아닌가 싶었다. 밤새도록 술을 퍼마시고 다음날 완투승을 하는 선동열 본인처럼 야구선수들의 체력이 강철체력이면 좋겠지만, 지난해(2017년)에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들이 관리 노하우가 부족하여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최원태(넥센)는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에서 별로 기여도 못했다.최원태는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로 선발되고자 무리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던지지도 못하고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LG에서 김현수 데려가려면 오지환 뽑으라고 해서 선발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김현수는 아시안게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도움이 되지 못했다.

프로야구에 3할 타자가 즐비한 것은 공인구 반발력 문제라는 것이 아시안게임 국제대회에서 타자들이 보여준 실력으로 증명된 셈이다.

아시안게임에서 타자들의 실력이 형편없을 것을 본 이후로 야구를 정말 잘하는 줄 았았던 국민들의 실망감은 상당히 컸다고 본다. 야구 흥행을 위해서 공인구 반발력 높은 걸 사용해서 홈런 등 장타가 많이 나오게 하고, 심판들의 자질문제 등 야구는 홍역을 치르면서 이제서야 공인구 반발력을 조정하겠다고 한다. 참으로 다행이라고 본다.


선동열 감독 본인 생각은 참으로 억울하다고 느낄 지 모르지만, 대표팀 수장으로서 오지환, 박해민을 뽑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봐야 한다.

야구에 대한 여론이 안좋아져서 병무청에서는 경찰야구단 폐지를 앞당기고 있어 2019년도 선수 선발도 하지 않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그동안 야구는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아래 팀별 병역면제 안배를 했고, 부상임에도 숨기고 출전했던 나지완(KIA)은 입을 잘못 털다가 팬들로부터 묻매를 맞았다. 나지완은 병역 면제를 받고 FA 계약으로 40억을 챙겼으니 선수 본인으로서는 영광스러운 일이겠지만, 나지완, 오지환, 박해민으로 인해 야구 후배들 앞길을 막아버린 꼴이 된 셈이니....

프로야구는 FA로 100억을 넘게 받는 선수들이 생기면서 국민들의 정서엔 그런 선수들에게 금메달 땄다고 우리가 세금으로 연금까지 주어야 하느냐는 마음가짐도 있다. 프로야구 선수중에서 손흥민 축구선수처럼 육군에 1억을 기부하는 그런 선수가 있는가?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한 프로야구가 팬들로부터 외면을 받지 않으려면 자기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고 본다.

야구에서 메달 따는 것이 국위선양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등따시고 배부른 야구 선수에게 연금주는 건 아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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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이라이트를 보니까 박해민은 야구의 흐름을 읽는 눈이 부족하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마지막 9회 두산 마무리 이현승은 흔들리고 있었다.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준 상황에서 박해민은 흔들리는 이현승의 심리를 읽어서 투수를 많이 던지게 했어야 하는데 성급하게 하다가 더블 플레이를 당했다.

경기가 순식간에 싸늘하게 식어버리게 만들었다.

수비 잘하는 박해민이 아니라 타격 잘하는 박해민으로 좀 더 성장하려면 야구의 흐름을 읽는 능력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

골프는 나혼자 맨탈 잡고 하면 되는 운동이지만, 야구는 상대방과의 두뇌싸움을 하면서 하는 상대적인 게임이다.

전 타석에서 안타를 쳤지만 그때 투수가 아니라 다른 투수다. 그러니까 신중하게 타격을 했어야 하는데 상대팀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상황을 만드는 박해민은 많이 반성해야 한다.


현대 야구는 똑똑한 선수를 원하고 있다. 운동만 열심히 하는 선수는 성장할 수 없다.

KIA 김호령이 맞는 타구음을 듣고 방향이 어디인지 판단하고 달려가 공을 잡는다고 하는데, 더 야구 잘하는 박해민이지만 이런 부분은 배워야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 박해민이 제 1의 특급 중견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비도 좀 더 노력하고, 타격에서 수싸움을 잘하도록 연구 및 노력해야 한다.


특급 마무리가 빠지고, 특급 불펜이 빠지면서 삼성야구는 시험대에 올랐다.

8회, 9회를 지우는 투수가 있다가 이제는 8회 9회에 역전을 당하는 경우가 빈번해진 삼성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적나라하게 들어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의 나믿너믿 야구가 잘하는 선수만 주구장창 믿고 기용해서 2군 선수들을 성장하게 만들지 못하고 팀전체가 탄탄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투수진이 강했을 때에는 나믿너믿 야구로 4번의 우승을 이끌 수 있었는데, 도박사건으로 한순간에 투수력이 약해진 올해는 삼성야구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고, 감독과 코치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권오준이 긁히는 날이었다면 권오준에게 경기를 좀 더 끌고 가는게 좋았을 것이다.

불펜투수들이 매일 매일 감독이 원하는데로 컨디션을 유지해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삼성은 올해는 그냥 포기하고 선수들 다양하게 기용하면서 선수발굴하는데 힘쓰는게 나을 거 같은데 아직도 선수 활용폭이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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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김기태 감독이 제대로 야구를 했다.

좀 이기고 있으면 후보선수로 바꿔서 야구하면서 역전패를 많이 했다.

최영필 투수가 3이닝을 정말 잘 막아줬고, 고효준 투수가 제대로 긁힌 날이다.


곽정철 투수가 부진하다 싶으니까 고효준 투수로 바꾸었고, 고효준 투수가 직구 위력만으로 정말 잘 막아냈다.

9회 한기주를 올렸는데 한기주는 아직 제구력이 부족하다. 경기 경험을 쌓게 해주는 측면에서는 좋지만, 박빙의 상황에 올릴 투수는 못된다.

만루 상황에서 1구를 볼을 주니까 바로 임창용으로 교체한 것은 이번 경기는 꼭 이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대목이다.

어제 경기만큼은 김감독을 칭찬해주고 싶다. 정말 경기 흐름이 뒤바뀌려는 순간 순간에 투수교체를 통해서 넥센의 의지를 꺽었다.

감독이 팬을 위해 야구를 하는 것은 정말 한 경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화요 극강 두산을 만들어준 것도 김감독이 똘짓을 한 덕분이다. 많은 점수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선수 교체하고 한기주 올려서 홈런 맞고 역전패를 하게 만들때는 정말 열 많이 받더라.


어제처럼 투수가 긁히는 날이 있다. 그날 그 선수가 잘하면 그날은 그 선수를 좀 더 오래 던지게 하고 몇일 쉬게 만들어 주는게 낫다. 매이닝 불펜투수 교체해서 볼질하다 홈런 쳐맞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감독의 잘못이다.

어제는 최영필, 고효준을 효과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본다.


가장 압권인 작전은 신종길 타석에서 위장 번트한 것이다.

3루수를 앞으로 나오게 하면서 발빠른 김호령, 윤정우 더블 스틸은 염경엽 감독에게 되갚아준 장면이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223713&firstVid=223713&autoPlay=true


염경엽 감독은 한국야구를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노수광 선수 부상은 상당히 아쉽다. 삼성 선수들이 도루를 위해 별도의 장갑을 사용하는 것처럼 도루하는 선수는 생각을 하고 야구를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KIA 구단은 지금이라도 삼성처럼 주루장갑 구매해서 선수에게 제공해야 한다.

유리 주찬이라는 오명을 쓰던 김주찬이 도루를 거의 포기하면서 부상이 거의 없다. 도루는 그만큼 위험하다.

노수광 선수가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본다. 빠른 쾌유를 빈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절실한 노수광 선수는 이번 부상을 계기로 어떻게 해야 부상없이 야구를 할 것인지 좀 더 고민하고,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

발이 빠른 장점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도루를 하려고 한다면, 부상당한 기간동안 비디오를 통해서 잘하는 특급 선수들 도루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부상 당하지 않는 방법 등을 연구하면 좋을 거라 본다.

부상 당한 본인이 가장 아쉽겠지만 부상 당한 것이 본인을 더 특급 선수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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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 라이온즈 관련 기사에 제일기획 매각 현실화 내용이 있어서 삼성 라이온즈 자료를 모아서 간략하게 적어봤다.


삼성은 스포츠를 통한 브랜드 마케팅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삼성은 브랜드 컨설팅사 인터브랜드가 작년 10월 발표한 ‘2014 글로벌베스트브랜드’에서 7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순위를 더 끌어올리려면 브랜드 마케팅보다는 애플처럼 제품·서비스에서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는 게 삼성 고위층의 생각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2014년 매출 511억원 중 296억원을 삼성전자 등 계열사로부터 광고비 명목으로 받았다.

관객 입장수입은 73억원에 불과했다. 계열사 지원에도 순손실이 171억원에 달했다.


라이온즈는 수 년간 KBO리그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왔다. 대형 FA를 영입하지는 않았어도, 선진적인 구단 시스템을 원활하게 가동하기 위해 비용 지출을 아끼지 않았다. 소속 선수들에 대한 처우도 리그 최고였다. 덕분에 라이온즈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팀 연봉 1위였다. 라이온즈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과 2011~2014 한국시리즈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원동력이다.


제일기획의 삼성 라이온즈 인수는 적자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스포츠에서 수익 모델을 찾겠다는 체질 개선의 의미가 강하다.


제일기획은 “구단들은 과거 승패만을 중요시했던 ‘스포츠단’에서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과 팬 서비스를 통해 수입을 창출해내는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볼거리와 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구단에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일기획 매각이 현실화되면서 일부 경제신문은 ‘삼성 스포츠단이 제일기획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추가보도를 내놓았다. 물론 제일기획이 삼성 스포츠단에 대한 매각을 함께 고려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개연성이 상당히 높은 수순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야구단 자체로 자생 모델을 만드는 넥센처럼 성공적인 모델이 될까?

넥센은 주장이나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선수를 제외하고는 FA 선수를 잡지 않는다.

대신 젊은 선수들에게 열심히 할 동기부여를 하면서 잘하면 MLB 진출하도록 도와주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는거 같다.

가난한 구단 해태 선수들은 헝그리 정신으로 똘똘 뭉쳐 9번 우승을 했지만, 전혀 경험없는 오디오 사업에 발을 담그는 등 내실을 다지지 못하고 망해서 롯데에 인수되었었다.

FA 로 수십억원을 받는 현재 프로야구에서 튼튼한 모기업에서 자생 모델을 찾는 제일 라이온즈가 돈 없어서 헝그리 정신으로 우승을 하던 해태처럼 우승을 계속해 나갈까?


국내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위축되는 지금 프로야구 관중수입이 계속 늘어날지도 지켜볼 일이다.

쌓은 스트레스를 야구장에서 해소하면서 힐링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계속 흥행할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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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IA 는 김기태 감독을 영입하여 선수단 분위기를 바꾸는데는 성공했다.

시즌 막판까지 5위 싸움을 하다가 두산에게 연거푸 지면서 5강의 희망은 물건너갔다.

5위 싸움을 하면서 2이닝 3이닝씩 무리하게 던졌던 윤석민은 프리미어12 국가대항전에 나갈 수도 없었다.

90억원에 계약한 선수가 무리해서 몸을 망가뜨리면, 엄청난 돈을 들인 구단 입장이나 팀 입장에서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니기에 팬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포기하지 않았나 싶다.

양현종은 늘상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봄현종인지라 지난 겨울에 피칭을 거의 하지 않고 체력을 연마하는데에만 신경을 쓰고 구위를 서서히 끌어올리는 전략을 펼쳤다.

구위는 작년보다 떨어졌는데, 완급조절에 눈을 뜨면서 타자와의 승부에서 우위를 점해 좋은 성적을 냈다고 본다.

여름이 되고 가을이 되면서 봄에 던졌던 구위만큼 강력한 구위가 아니었다.

올해부터 경기수가 144 경기로 늘어나면서 선수들의 체력안배가 중요한 한해였다는 걸 다들 절감하는 한해였을 것이다.



경기수가 늘어나면서 에이스급 투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줬다.

부상으로 시즌에서 활약이 별로였던 두산 니퍼트가 포스트시즌에서 괴력투로 두산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투수력이 강하면, 팀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


KIA 는 한화 로저스 투수의 엄청난 활약때문인지 로저스에 버금가는 현역 메이저리거 헥터 노에시와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을 상대로 호투했던 지크 스프루일을 영입하고, 내년부터 윤석민이 선발 한자리를 맡으면서 강력한 선발야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신문기사에 나온다.


과연 기아의 선발야구가 강력한 힘을 발휘할까?


올해 한화 김성근감독이 외국인 투수 탈보트에게 4일 쉬고 등판하는 시험을 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일 쉬고 등판하는 5인 로테이션 체제로 돌린다.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했다가 메이저리그 문턱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국내로 유턴을 했다.

일본 괴물투수 다르빗슈 유가 메이저리그 텍사스에서 잘 던졌지만, 결국 부상을 당하면서 했던 말이 있다.

일본에서는 등판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았는데, 메이저리그에 와서는 체력좋은 서양인들과 똑같이 5일만에 등판하는 것이 무리가 되어 몸이 회복되지 못하고 쌓여서 몸이 망가진거 같다는 말이었다. 동양인의 내구성이 서양인보다 약하다고 봐야 한다.

국내에서 체력안배를 해가면서 적절하게 투구수를 조절하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일구 일구 최선을 다해 던져야했기에 결국 부상을 당하지 않았나 싶다.

메이저리그는 투구수의 한계를 100개 정도로 보고 체력안배를 나름 하면서 등판간격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투구수를 100개 정도로 정해놓고 선발투수, 불펜투수, 마무리 투수로 분업화하면서 던지면서 선수생명이 길어진 것은 사실이다.


윤석민이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짧은 로테이션 영향도 있다고 본다.

윤석민이 한창 성적이 좋았던 해(2011년 투수4관왕)에는 조범현 감독이 6인 선발체제를 가동하던 때이다.

윤석민도 이제 30대로 접어들었다. 5인 로테이션을 하면 체력회복이 잘 되지 않고 쌓여서 좋은 구위를 유지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봄에는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양현종이 후반기에는 퍼지는 원인을 개선하면서 선발야구하는 방법은 6인 로테이션으로 운영해야 선발투수 위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 1주일에 한번씩 등판하면 체력 회복이 충분히 될 수 있다. 제 6선발은 서재응, 유창식, 홍건희가 돌아가면서 던지는 것도 좋을 거 같다.


KIA가 풀어야 할 과제는 많다. 우선 포수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역대 우승한 팀에는 좋은 포수들이 한몫했다.

해태가 1983년도에 우승을 했던 것은 김응용 감독 영입도 컸지만, 재일동포 김무종 포수의 영입이 신의 한수였다고 본다. 김무종은 1983년 29세 나이에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일본에서 당시 김무종의 신분은 임의탈퇴선수였다. 김무종은 해태에서 6시즌을 뛰면서 5시즌을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5시즌 중 해태는 세 번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해태의 막강 투수진 건설에는 그의 역할이 있었다. 1982년도에 9승을 했던 김용남 투수는 1983년도 13승, 이상윤 투수는 1982년도 7승에서 1983년도 20승 투수가 되었다. 1982년도와 1983년도에 선수층은 거의 그대로였다. 김무종 포수가 주전포수를 하면서 단적으로 변화된 승수다.


이용규 보상선수로 한화에서 영입한 한승택이 군제대를 하고 팀에 합류한다.

이홍구, 백용환 선수가 한방씩 터트려주면서 이기는 경기를 했던 KIA 이지만 진정한 투수왕국을 만들려면 강한 포수를 키워야 한다. 한승택은 경찰청에서 유승안 감독에게 배워 투수리드, 타격 등 좋아졌다고 하니 내년시즌에 자주 기용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해본다.




마무리 투수의 절대조건은 강심장이다.

심동섭은 제구력이 들쑥날쑥하고, 한승혁은 스커드미사일은 장착했지만 제구력이 좋지 못한데다가 박빙의 상황에서 상대타자를 압도하지 못하는 새가슴투수다. 물론 제구력이 잡히지 않아서 마음놓고 공을 던지지 못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다. 심동섭은 제구가 잘 안잡혀서 스핏볼을 던지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김병현 투수가 선발투수를 고집하지 말고 짧고 강력하게 던지는 불펜이나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 선발투수를 꿈꾸면서 김병현은 강력함을 잃었고 빛을 보지 못했다.

물론 지금은 구위 저하도 많다. 임창용은 40세의 나이에도 150km 의 직구를 던진다. 강력한 구위를 던지기 위한 자신만의 비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김병현은 엄청난 훈련을 하지만 이게 오히려 독이 되는 건 아닌가 싶다. 엄청난 훈련보다 효율적으로 피칭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강력한 구위를 조금이라도 회복하지 않을까 싶다.

중간계투 : 김광수, 김태영, 박준표, 한승혁, 임기준, 한기주, 배힘찬, 손영민('16.4월 제대예정)

마무리후보 : 최영필, 심동섭, 김병현


선발투수의 위력에 배가되기 위해서는 6인 선발 로테이션, 불펜투수의 가교역할이 중요하고 강심장 마무리 투수를 키워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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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중도 안되고 해서 야구를 봤다가 괜히 열만 받고 말았다.

오늘 TV로 야구경기를 5회부터 봤다.

기아 야구는 올해 타격이 전혀 되지 않는 수비야구다. 한점을 내려고 강한울 타석에서 김주찬을 내보냈다.

이 부분에서 난 감독의 실수라고 봤다.



김주찬은 안타를 치지 못했고, 수비를 들어온 최용규는 텍사스성 안타를 내줬다. 수비 에러로 내준 안타다.

결국 동점을 내주고 경기는 치열하게 연장전으로 갔다.

12회초 드닷없이 스틴슨을 타자로 기용하는 똘끼를 보이더니, 스틴슨 황당했는지 배트한번 휘둘러보고 3구 삼진을 당했다.

12회말을 잘 막아도 동점인 상황에서 스틴슨을 왜 투입을 해서 경기를 말아먹느지 대체 이해가 안되었다.

잘 던지는 김광수에게 무승부든 지든간에 마무리를 하도록 해야 했다.

내일 경기를 이길 수 있게 해야 되는데 실험야구를 하고 있는 거 같다.


강한울을 뺀 시점에서 실수한 것이 결국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동점을 만들고 역전을 당했다.

12회까지 가는 혈투끝에 졌으니 경기의 여파는 더욱 심할 것이다.

거기다가 12회 수비도중에 최용규는 부상을 당해서 그라운드에 누워있었고, 김하성이 홈으로 파고들면서 경기는 끝이 났다.


유격수 수비를 최근에 별로 안해서인지 어설픈 수비를 보이는 김민우, 최용규가 허점을 보이면서 경기가 끝이 났다.


타격코치와 궁합이 맞지 않으면 타격코치를 2군으로 보내고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다.

다른 팀은 타격의 기술이 진일보 하고 있는데 기아는 타격코치가 예전 방식으로만 고수를 하는지 전혀 실력이 늘지 않고 있다.


현대야구는 분석을 통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정신력을 강조하는 과거방식의 야구로는 안된다.

감독은 혼자서 자기가 해보고 싶은 거 해보는 짓거리로 밖에 안보인다.

양현종이 보호하겠다고 스틴슨을 2번이나 망치는 똘짓거리

투수들 과감하게 2군 보내듯이 타격코치도 바꾸는거 좀 해봐야 하지 않나...


김기태 감독은 염경엽 감독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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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구단은 선동열한테 무엇을 기대하는 걸까?


KIA 구단이 부임후부터 5위, 8위, 8위 성적을 낸 선동열감독을 재계약을 하다니 정말 미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몇자 끄적여 본다.


우승을 이끈 조범현 감독을 내치고, 삼성에서 짤린 선동열 감독을 데려왔지만 선동열은 본인 잘난 맛에 빠져서 선수에게 사기를 북돋아주지 못하는 3류 감독 이미지만 3년동안 팬들에게 선사했다.


선수들을 자식처럼 감싸는 모습도 없었고, 조금 못하면 썩소나 날리는 감독으로서의 자질은 하나도 없는 모습을 보이다가 올해 아주 조금 나아진 모습 정도이다.


넥센 염경엽 감독 반에 반이라도 되면 모를까 한마디로 감독 자질이 형편없다.

정말 투수 보는 눈이 없는건지 투수 한명 제대로 육성해 내지도 못했고, 40살이 넘은 최영필 선수를 거의 매일같이 등판시키면서 혹사시키는데 과연 선수를 제대로 보호해주기나 하면서 야구 경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겨울이 되면 체계적인 훈련없이 80년대 스파르타 훈련을 시키면서 초반에 좀 반짝하게 만들고, 여름이면 체력이 달려서 선수들이 퍼지는 모습을 보이던데 감독, 코치 들이 제대로 선수육성을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

넥센처럼 부족한 부분을 집중조련하고 시즌 중에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지속적으로 해서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야구할 수 있게 하는 그런 시스템도 없다.


3년동안 한거라고는 이종범 선수 은퇴시킨 것, 김상현 트레이드, 소사 내보낸 것이 전부인거 같다.

투수보는 눈이 없는건지 외국인 선수도 제대로 된 선수한명 데려오지도 못하고, 데려오면 운용을 잘못해서 선수들의 기량을 제대로 이끌어주지도 못한다.

소사선수는 넥센에서 데려다가 장점만 살리고 단점 구질은 못던지게 하면서 완전 다른 선수로 탈바꿈 되었다.

그게 바로 감독과 코치가 할 일이다.


김응룡 감독이야 한화에서 투수코치는 한화 레전드를 그대로 두었으니 투수, 포수 육성을 마음대로 하지 못해서 그런다고 할 수 도 있겠지만, KIA 는 선감독 본인이 원하는 코치들로 다 구성해서 경기를 치르지 않았나?

그런데도 불구하고 8위를 한 것은 능력부족이라고 볼 수 밖에 없지 않는가...


3년동안 제대로 돈 불펜투수 한명 키워내지 못했다.

조금 한다 싶으면 주구장창 최영필, 심동섭을 내보낸다. 선수를 보호해주는 맛이라곤 전혀 없다. 오죽하면 김성근감독이 나같으면 선수를 저렇게 운용 안한다는 소리를 했겠는가?

심동섭은 제구력이 부족해서 마무리로서는 부족하다.


조범현 감독하에 이종범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2009년도 우승했던 그런 모습을 앞으로 2년동안에도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왜? 선수들에게 절대 신임도 못받고 동기부여도 못하는 못하는 감독이니까....

선수를 제대로 육성조차 못하는 무능함만 보여줬다.


2년재계약을 했는데, 누구를 키워내겠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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