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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플러 사의 DH-500 파워엠프 입니다. (명기 100선에 올라온 앰프) 


본 글은 2011.7.16일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이곳으로 옮겨 적은 것입니다.


혹시 다이나코 앰프를 아시나요 ?
하플러 앰프의 제작자가 진공관 애호가들은 한번씩 거쳐가는 다이나코사의 ST 70 이란 EL34 진공관 푸시풀 앰프로 유명한 David Hafler 입니다

파워앰프는 출력회로 최종단에 MOS-FET라고 부르는 하이브리드 회로를 구성하여 의율을 적게 만든 것이 특징이며 고출력의 파워앰프로서 A 클라스 증폭방식입니다. 출력부에 열이 많아지므로 팬을 설치하여 송풍장치가 방열판을 과열로부터 보호하게 하였습니다. 
  
데이비드 하플러의 최고의 걸작이라는 표현을 받는 제품으로서 하플러란 네임벨류를 각인시켜 놓은 하플러 최고의 명기 파워엠프 입니다. 
저렴한 가격대비 출중한 출력과 부드럽고 섬세한  음색 좋은 댐핑능력이 장점으로 손꼽히며 
프로용과 가정용 버전 2가지로 출시되었지만 앞면패널과 랙의 유무만 제외한다면 내부설계는 같은것 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이앤드 유저분들이 값싸게 사용할수 있고 좋은소리로 보답해줘 파워엠프 명기 리스트엔 손꼽힐정도로 인기있던 제품이였습니다.

현재는 물건이 자주 보이지 않아 귀한 제품이 되었으며. 체널당 250w+250w 의 좋은출력을 지원하므로

업소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손꼽힙니다. 자체 내부의 팬을 달려있지만 아주 심하게 열을 받지 않는이상 돌아가지 않으므로 소음걱정이나 트렌스험 걱정 전혀안하셔도 됩니다. 

트렌지스터 12구가 채용되었으며 큼직한 상가모 컨덴셔와 미제 트렌스가 눈에 돋보입니다. 
전원은 117V 이며 결선을 변경하면 220V로도 변경 가능합니다. 
케이블 선재를 바꾸면 선재에 따른 소리변화를 그대로 표현해주어 참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파워케이블, 인터케이블, 스피커케이블 모두 교체에 따른 소리변화가 심할 정도로 그대로 투명하게 전달을 해준다고나 할까요. 
이 앰프를 통해서 파워케이블에 의한 소리변화가 심하다는 것을 느꼈고 골든스트라다 # 302 파워케이블에 물려서 어느정도 에이징이 되고 난 후에는 
소리가 아닌 음악으로 들리더군요. 들어도 더 듣고 싶어지도록 만든다고나 할까요.. 
또한 프리앰프를 고급 프리를 물리면 하이엔드 소리를 들려주고, 싼 프리를 물리면 그 가격대의 적당한 소리를 내주죠. 
  
[와싸다 이석영님의 평가글] 
좌우지간 이 파워의 성능은 앰프기술의 완성은 반세기전에 끝났다"라는 말을 그대로 반영하는듯 별로 흠잡을 때가 없는 음을 재생한다. 우선 이 앰프는 사운드를 재단하듯 도마질하는 정교한 맛이나 깔끔한 배경처리, 개방감이 현저한 고역, 약간 부족한듯 하지만 타이트하게 조여진 저역으로 귀결되는 요즘 하이엔드적 튜닝과는 다소 거리가 먼 편이다. 그렇다고 과도하게 중역대를 부풀려 음악성이라는 미명아래 디테일부족과 밸런스의 부조화를 숨기고 묻어가는 그런류의 앰프는 더욱 아니다. 

이 파워는 우선 푸르른 청량감이 리스너의 기분을 좋게하며 스멀거라며 사운드의 말단까지 퍼지는 잔향감이 뛰어난 앰프로 볼 수 있다. 색채감이 있지만 투명한 색깔이어서 착색이라고 규정하기 어렵고 본래 착색앰프들을 보면 중역대에 그 에너지가 몰려있는 반면 하플러500은 중역대가 외려 살짝 빈듯한 소리로 튜닝되어있다. 

소위 뭉쳐진 허릿살이 보이지 않은 뛰어난 음색이고 하플러220에서 아쉬웠던 저역대의 공허감도 느낄 수 없이 적당한 양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즉 중.고역 위주로 튜닝된 앰프가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가 아주 양호하다고 판단되는 스타일이다. 

이 파워를 듣다 잠깐 빼고 이번엔 B&K의 소나타파워를 물렸더니 개방감. 음장이 확 살아 올라서 또 놀랬었지만 몇 번의 비교청취를 해보니 대드함과 라이브함이 적절하게 믹스된 하플러500쪽의 우위를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B&K에선 젊은 혈기는 느낄 수 있었지만 원숙한 이미지는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온지 꽤 된 파워라서 요즘의 하엔드와 비교하는 건 무리일 수 있겠지만 소리를 음악적으로 풀어내는 재주와 전대역의 밸런스. 브라이트하면서도 결코 거칠거나 싸구려냄새가 나지 않는 이 파워를 접하면 하플러라는 사람의 재능을 다시금 평가하게 될만큼 잔잔한 감동을 받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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