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문은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03082191에 있고 일부 기사만 발췌하여 적었다.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개통 4개월을 맞은 30일 경기 포천시가 산업단지 분양률이 높아지고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경기 북부권의 기업 및 관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종천 포천시장(사진)은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포천시가 민자도로 개통 이후 기업인과 관광객이 찾는 활기찬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내 최하위권인 시세를 5년 내 10위권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자고속도로
포천나들목에 인접해 있는 용정산단은 민자도로 개통 전 40%에 불과했던 분양률이 77%로 높아졌다. 서울 잠실에서 30분 내
도달할 수 있는 교통 여건과 부지가격이 ㎡당 119만원으로 의정부 등 인근 지역 산단에 비해 80만~100만원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허브아일랜드를 찾는 관광객이 월평균 6만 명에서 10% 정도 늘었다”며 “민자도로 개통이 분양률 상승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천시는 민자도로 개통을 계기로 기업도시 육성과 한탄강 일대 관광지 개발 등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김 시장은 “95만㎡ 부지에 100개 기업을 유치할 용정산단은 77개 기업이 입주를 결정했고, 장자·에코그린산단 등의 분양률은 입주기업이 늘면서 60%대로 올라섰다”고 소개했다. 시는 최근 들어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늘자 8000억원을 들여 50만㎡ 규모의 K-디자인밸리산단을 내년 12월 착공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민자도로가 개통된 이후 포천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고 있다. 김 시장은 “인천공항에서 자동차로 2시간30분
걸리던 것이 지금은 한 시간으로 줄어 한탄강 둘레길(영북면 부소천~비둘기낭 폭포, 6.2㎞)과 허브아일랜드 등에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며 “연평균 780만 명인 관광객이 올해 10% 정도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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