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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체는 손에도 발에도 얼굴에도 오장육부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발은 몸을 흐르는 12경락 중에서 6개 경락이 지나가며, 몸통을 지나 머리에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내장중에서도 신장, 방광, 위, 쓸개, 간, 췌장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람의 몸은 어느 한 부분이라도 전신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축소판이라는 것이다.  

속보로 걷기 운동 등도 발에 자극을 주는 좋은 운동이라고 본다.

건강과 걷기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바쁜 생활에 쫓기는 현대인들은 사무실 회사원의 평균 걸음수가 남자의 경우 4,000보, 여자는 2,600보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성인이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할 열량은 평균 2,500kcal 정도 이다.

이중 가만히 누워 숨을 쉬거나 잠을 자거나 아니면 체온을 유지하는 등의 기본적인 생명활동에 1,500 kcal 가 쓰인다.

그리고 앉아서 책을 읽는다든지 아니면 천천히 움직이는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700 kcal가 소모된다.

문제는 남은 300 kcal 인데 이 300 kcal 를 완전히 소모시킬 수 있는 운동량이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것을 걷기로 환산하면 만보가 된다. 따라서 만보 이내로 걸으면 잉여 칼로리가 체내에 쌓이고 이는 치명적인 성인병으로 연결될 수 있다.  

우리는 흔히 걷는다는 것을 보잘것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한 걸음을 떼는 순간, 발바닥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우리 몸속의 혈액은 압력을 받아 혈관을 타고 흐름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빨라진 혈액은 심장을 지나 머리끝까지 이른다.

걷기를 3개월 이상하면 대부분 심장과 혈관에 쌓이는 노폐물(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수치를 상당히 낮출 수 있다. 더불어 혈관이 확장되는 유익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달리기를 하면 일단 체내에서 가장 쉽게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탄수화물이 가장 먼저 소비되기 시작한다. 탄수화물의 소비로 몸이 급격히 지치는 반면 지방의 소비율은 거의 없다.

걷기를 하면 15분에서 30분까지는 탄수화물이 주로 소비된다. 그러나 이 이후 운동시간이 지속되면 탄수화물의 소비율이 낮아지면서 지방 소비율이 급격히 높아진다.

체중을 감량하거나 뱃살을 빼려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운동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지방을 에너지로 많이 태워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동안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만 사용하게 되어 근육량만 소모된다. 정작 우리가 빼야 하는 것은 지방이다. 

 

발에 연결된 오장육부를 한번 그림으로 살펴보고






발바닥에는 신체의 모든 장기의 경락이 모여 있기 때문에 활동이 원활하지 않는 부분을 자극할 경우 아픔을 느낀다. 

 

발마사지 하는 법을 알아보자.

식사후 1시간 이내에는 발마사지를 하지 않는게 좋다.

우선 발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핸드크림이나 베이비오일 또는 바셀린 등을 살짝 발라 발을 자극할 때 마찰을 줄여주도록 한다.

자극하는 방법은 엄지와 검지, 그리고 손가락의 관절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힘들면 끝이 뭉툭한 막대기를 사용해도 좋다.

시간은 한쪽 발이 각각 15분씩 모두 30분 정도가 적당하지만 편안하게 느낀다면 시간을 늘려도 무방하다. 

 

먼저 왼발부터 시작하며  

1) 처음에 신장ㆍ수뇨관ㆍ방광ㆍ요도의 대응부위를 주무른다. 발은 혈액을 통해 전달되는 노폐물이 쌓여 있기 쉽고 혈액이 심장에 돌아가면서 간장과 신장을 거친 노폐물을 분해시키거나 배출하기 때문이다.
2) 다음은 엄지발가락부터 새끼발가락까지 발가락 옆구리와 사이까지 구석구석 빈틈없이 주물러준다.  

3) 그리고 발바닥 전체를 발가락에서 뒤꿈치쪽으로 주물러 간다.  

4) 다음에는 뒤꿈치에서부터 발과 정강이 안쪽을 주물러 올라간다.  

    이때 주의할 일은 반드시 무릎 위 10㎝까지 주물러주어야 노폐물 배설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5) 무릎 위까지 올라갔으면 정강이 바깥쪽으로 발등까지 주물러 내려온다.  

6) 다시 한번 발가락부터 발뒤꿈치를 거쳐 정강이 안쪽을 따라 올라간다.  

7) 그리고 나서 발바닥에 있는 신장, 수뇨관, 방광의 대응부위를 강하게 자극해주고  

    본인이 특별히 치료를 원하는 부위의 대응부위를 강하게 자극해주면 왼발이 끝난 것이다.  

8) 다음은 오른발을 동일한 순서에 따라 주물러준다.  

9) 양발을 모두 주물렀으면 따스한 물을 500㏄ 정도 마셔서 수분의 배설을 도와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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